오늘은 요리 포스팅 이네요
사실 맛집 포스팅이 요리포스팅보다 쉽습니다
요리할때 한번씩 블로그용 사진을
찍어 가면서 하려면 시간도 더 걸리고 번거로워서
자주는 못하긴 하는데 맛집만 올려드리기 심심할거 같아
한번씩 귀찮아도 사진 찍으려 노력하곤 합니다
오늘 포스팅도 사진은 예전에 찍어 놓은건데
이제야 올려드리네요
자연산 홍합이라 손질이 힘들었지만
확실히 자연산이 알이 크고 훨씬 오만배 맛있었어요
바지락 술찜 식으로 끓여본 홍합탕 포스팅 시작할게요
확실히 깨끗하지 않은 자연산 홍합들
미역도 붙어있고 불순물들이 잔뜩 입니다
이때 홍합끼리 서로 비벼주면서 불순물들을 제거해주는데
손 안다치게 조심하셔아해요
저도 고무장갑 끼고도 조심조심 손질했어요
손베일수 있으니 꼭 장갑을 두겹으로 끼고 해주세요
바위에 붙어 있을때 쓰이는 해초? 같은 모양
잘 안뗘지는데 반대방향으로 빠르게
뽑아주셔야해요 살살 뽑으면 안뽑힘
한방에 힘껏 잡아당겨 줍니다
이정도면 깨끗해졌죠?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고 힘든 손질작업
양식은 이정도는 아니라 손질이 쉽지만
자연산은 확실히 손이 많이 갑니다
맛이 확실히 더 좋으니 감수하고 손질 했어요
야채 준비 양파 반개 마늘 다지기 청양고추 홍고추
파 준비했습니다
달군펜에 버터를 먼저 녹여 준다음 살짝 눌러준마늘을
넣고 버터에 마늘향을 입혀줍니다
그다음 파도 넣고 좀더 볶다가 청양고추 양파도 넣고
달달 볶아줬어요
어느정도 야채향들이 버터에 스며들면 홍합들 투척
아직은 살아있는애들이라 마음이 좋진 않았지만
맛있는 홍합들
소주 3분의 1정도 넣고 잡네를 잡아 줬어요
술찜(?) 탕 이라 생각보다 많이 넣으셔야해용
소주 알콜이 날아 가게끔 뚜껑은 닫지 마시구요
그런다음 후추 왕창이랑 소금 넣고
살짝만 섞어주고나서
홍합이 잠길정도로만 바로 물을 부어 줍니다
그런 다음 물이 끓어 오를때까지 기다리다
끓을때쯤 불순물을 제거해 주세요
그런다음 뚜껑닫고 홍합들이 입을 벌릴때까지만
살짝 더 끓여주면 완성 입니다
너무 오래 끓이면 안돼요~
짠 완성 입니다
두달전에 먹었나? 암튼 다시보니 그때 먹었던맛이
생각나서 다시 먹고 싶네요😓
반찬들이랑 다같이 항공샷
홍합마다 애기꽃게들이 들어있어요
홍합이 꽃게 먹는지는 처음 알았다는
귀엽지만 불쌍한 애기꽃게들
얼마나 작은지 감이 오시나요?
손이 작은편인데 진짜 새끼손톱보다 작아요
확실히 자연산이라 알이 굵고 통통하고
달달하고 ~ 덤으로 꽃게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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